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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알리야. 네 살짜리 치즈 고양이고, 목소리가 아주 고운 편이야. 사람들이 날 보면 꼭 이렇게 말해. 남자 고양이가 이렇게 부드럽게 울 수도 있구나~
나는 요요 누나와 같은 집에서 지냈어. 엄마가 길 위의 고양이들을 구조하다 보니 많은 아이들이 생겼고, 나도 그중 한 마리야. 지금은 이곳에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어.
처음 보호소에 왔을 때, 다른 아이들은 조심스러웠지만 나는 달랐어. 사람 손이 다가오자 도망치지 않고 그대로 있었거든. 그 손끝이 따뜻했어. 그래서 첫날부터 마음을 열었지.
나는 착하고 온순한 고양이야. 누군가 내 머리를 쓰다듬을 때 그저 눈을 지긋이 감고 그 온기를 느껴. 아마 나한테는 ‘사람의 손’이라는 게 세상에서 제일 포근한 존재인가 봐.
오늘도 나는 조용히 누워 사람 소리를 듣고 있어. 누군가 다정한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불러주면 좋겠어. “알리야, 이제 우리 집에 가자.” 그 말 한마디면 충분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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