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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몽글몽글 푹신푹신한 고양이 메이야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털에 하늘빛 눈이 반짝이는 조금 부끄럼쟁이 고양이랄까?
사실 나는 원래 다른 집에서 살고 있었어 그 집에는 날 많이 좋아해주는 엄마가 있었지 근데 어느 날부터 엄마가 자꾸 “에에취! 에취!” 하면서 재채기를 했어 그리고 날 보면서... 조금 슬픈 얼굴을 했어. 왜일까?
그러다가 엄마가 조용히 말했어 “메이야, 넌 꼭 더 좋은 가족을 만날 수 있어 많이 많이 사랑받아야 해”
그 말을 들었을 땐 마음이 무거운 돌멩이 같았어 그래서 속으로 말했어 “응, 나 꼭 사랑 많이 받을 거야 그리고 나도 많이 많이 사랑해줄게”
그래서 나 용기 내서 이곳에 오게 됐어 조금 낯설지만 포근하고 따뜻한 곳이야
여기엔 조용한 방이랑 푹신한 이불 그리고 다정한 목소리로 “메이야” 하고 불러주는 사람들이 있어 그 말을 들으니까 내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렸지 나는 간식이 보이면 짜잔! “안녕하세요~ 간식 주세요~!” 하고 용감하게 앞으로 나가
나는 그런 고양이야 조금 엉뚱하고 아주 단순한 고양이야
지금 나는 4살이야 고양이 나라에서는 딱 사랑을 주고받기 좋은 나이라구
누군가 옆에 누워 있으면 슬쩍 다가가서 머리를 부비부비 “나도 너 좋아해” 하고 말할 수 있어
이제 나는 나만의 진짜 가족을 만나고 싶어
같이 창밖을 보면서 낮잠도 자고 장난감 낚싯대를 휘리릭 흔들며 놀아줄 다정한 친구를 기다리고 있어
혹시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너일까? 나랑 친구가 되어줄래? 우리 함께라면 하루하루가 즐거운 이야기로 가득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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