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써봅니다.
저희 동네 식당에서 골든리트리버 1살 남아와 8개월 여아를 키웁니다.
처음에 왔을때는 살도 붙어있었고 건강하고 활기찼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살도 너무 많이 빠졌고 기력도 없습니다.
일단 환경이 아이들에게 너무 큰 스트레스를 주고 있어요.
식당 앞에 그냥 묶어놓고 키우는데 밤에도 그냥 거기둡니다.
시멘트바닥이고 집조차 없습니다. 사람들은 지나가면서 보고 만지고 심지어 담뱃불도 튕깁니다.
주인이 정말 악질이에요. 관리도 전혀 안하는데다가 얼마전 여자아이가 첫생리를 하자마자 아이를 낳게하더니
한마리당 25만원에 팔더라구요. 산모 관리는 전혀 안하고 음식도 사료를 주긴하지만 가끔 음식찌꺼기를 주더라구요 생선이라던가.
그러더니 아이 다 팔고 나니깐 짐인것처럼 아무한테나 가져가라하는겁니다ㅋㅋㅋㅋ 정말 어이가없어서.
강아지로 장사하니깐 살림살이 좀 나아졌냐 사장샛기야..
아이 낳자마자 다 보내고나니깐 계속 자기 자식 찾더라구요.
어떻게 도울 방법 없을까요. 사장시ㅂ..후.. 그 사람한테서 하루빨리 떨어트려놓고싶습니다.
1살 남아 8개월 여아 데리고 가려는 사람이 있을까요? 살도 많이 빠져있는 상태라..ㅠㅠ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